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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목 십일조, 돈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분류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전체관리자 작성일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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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 돈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십일조를 이야기하면 언제부터인가 돈 이야기가 먼저 나옵니다.

"꼭 해야 합니까?", "신약에도 해당됩니까?", "세전입니까, 세후입니까?"와 같은 질문이 이어집니다.

물론 이런 질문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십일조를 이야기할 때마다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성경에서 십일조는 단순히 재정을 나누는 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십일조의 핵심은 액수가 아니라 마음입니다.

우리는 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무엇을 생각합니까?

생활비, 대출금, 카드값, 저축, 투자…. 그리고 남는 것이 있으면 하나님을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십일조는 그 순서를 바꾸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 통장의 첫 번째 자리를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돈이 부족해서 십일조를 요구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우리에게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십일조를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다."

사람의 마음은 말보다 지갑이 더 솔직하게 보여 줍니다.

우리는 시간과 돈을 어디에 사용하는지를 보면 무엇을 가장 사랑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십일조를 드렸다고 해서 자동으로 복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거래의 대상이 아니십니다.

"십일조를 냈으니 복을 주셔야 합니다."라는 생각은 신앙이 아니라 계산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거래하는 믿음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르칩니다.

말라기에서 하나님은 "나를 시험하여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흥정을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삶을 맡기는 사람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게 된다는 초청입니다.

또한 신약은 십일조를 넘어서는 삶을 보여 줍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십분의 일을 계산하기보다 자신의 삶 자체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어떤 이는 재산을 팔아 나누었고, 어떤 이는 자신의 집을 교회에 내어주었으며, 어떤 이는 생명까지도 복음을 위해 내어놓았습니다.

십일조는 끝이 아니라 헌신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십일조를 의무라고만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은혜를 아는 사람의 기쁨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이 너무 많기에 드리는 것입니다.
억지로가 아니라 감사로 드리는 것입니다.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드리는 사람은 돈을 잃는 사람이 아닙니다. 돈의 주인이 바뀌었음을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재물이 나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삶을 다스리신다는 신앙고백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십일조보다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가진 사람은 십일조를 넘어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자로 살아가게 됩니다.